학교 도서관에서 책 제목이 그럴듯해 보여서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톨스토이 얘기를 시작했다.매춘부의 방에 들렀던 라스콜니코프가 벽에 걸려 있는 십자가 앞에서 나는 하느님은 모르겠으나 인간이 얼마나 비참한 존재라는 사실에는 무릎을 꿇는다고 고백하는 장면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다 읽고 난 후에는 재미에 끌려 『안나 카레리나』도 읽었다.그래서 나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
불행하게도 러시아가 공산국가로 전락하면서 사상의 자유가 배제되고 인문학이 버림받게 되면서 정신문화는 황무지가 되었다.나의 글과 사상 속에 어떤 예술성이 있다면 그 샘의 근원은 톨스토이가 안겨 준 선물이다.
소설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종교관 전체와 만나게 되었다.이토록 매력적인 백자를 만든 도공들의 이름을 전시장에서 볼 수 없다.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예견했다.(…)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
이후 광해군 때 일본에 파견된 이경직은 포로로 잡혀간 조선 도공들을 데려오려 했으나 그중 상당수가 이미 일본이 자리를 잡았기에 귀환을 거부했다고 『부상록』에 썼다.문소영 중앙SUNDAY 문화전문기자 현대미술가 작품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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